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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뉴스레터 시작하기 - 메일리

by 정영감3 202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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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을 벌였습니다. 

제 취미이기도 해요.

항상 뉴스레터를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안에는 구독자 100명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해야 뭐라도 될 테니까요 ㅠ.. 송년회다 뭐다 약속도 많고 콘텐츠가 많아질 것 같기도 하고요.

 

제가 선택한 서비스는 '메일리'입니다! 

스티비, 메일침프 등등 알아보았는데, 최근 '메일리'라는 서비스가 생겼더라고요.

저처럼 개인이 뉴스레터를 발행해보고 싶을 때 사용하는 서비스로 아직은 베타 기간입니다! 

 

브랜드 네임이나 스탬프 같은 느낌의 로고를 정말 잘 지은 것 같아요. 

브런치와 동일하게 초대장이 있어야 시작이 가능해요~ 

 

저는 평소 F&B에 관심이 많고 아카이브 해뒀던 것들도 좀 있어서
해당 주제로 진행하고 싶은데 혹시 발급 가능한지 메일리 측에 요청을 드렸고 하루 만에! 코드를 받았습니다.

베타 서비스여서 인지 정말 빠르더군요. 

 

가입하고 보니 제가 평소에 구독하는 it 뉴스레터 그랩님도 메일리 서비스를 사용하고 계셨어요! 

 

코드 링크를 받고 바로 가입해봤습니다. 

저는 뚜기 아니면 당근을 닉네임으로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비밀이에요! 

제 뉴스레터를 구독하시면 언젠가 알게 되실 거예요 ㅋㅋ (안물안궁 ㅠㅠ) 

아래에서 바로 등록하실 수 있어요! 이건 메일리에서 지원하는 웹 embed 서비스입니다~ 

 

 

 

 

 

메일리 서비스에 신청한 뒤 화면을 좀 보여드릴게요. 

기존에 독자일 때는 없던 작가 메뉴가 생깁니다!

 

전체적인 서비스 톤은 노션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노트 메뉴는 곧 에디터로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해당 에디터도 노션이랑 비슷하게 되어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쓰기 쉬웠어요. 이미 노션을 쓰고 계신 분들이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아무 글도 쓰지 않았을 때인데요, 하단에 푸터 느낌으로 고정 메시지를 추가할 수 있게 유도해요. 

설정한 이후에는 메시지가 안 뜹니다! 편한 기능 중에 유저가 미사용한 기능을 이렇게 배너 형태로 안내하면서 사용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매우 센스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서비스구나 라는 생각을 한 포인트는 "가져오기" 메뉴인데요! 

메일리 서비스의 포인트는 결국 '작가님은 글만 쓰세요! 수익, 뉴스레터 기능 등은 저희가 해드릴게요~'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미 이메일링 자체는 스티비, 메일침프가 선점하고 있고,
'작가' 개념 역시 브런치에서 충분히 활용하여 신규 서비스가 들어오기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사실 기존에 쓰던 서비스를 옮기는 게 굉장히 어려워서... 이 부분이 메일리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꽤나 허들이 되겠구나 생각했어요.
(맨날 안드로이드 좀 써볼까 하다가도 ios에 묶여서 못 바꾸는 저처럼요... 에버노트에서 노션으로 이동하는데도 거의 6개월이 걸렸습니다ㅠ)

 

그러나...!! 메일리는 이런 부분을 미리 예상했는지 스티비, 메일침프, 브런치의 발행 글을 가지고 오게 해 줍니다.

본인들의 유저가 어디서 오는지를 명확히 파악했기 때문에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이지 않나 싶어요.

게다가 하나씩 가져오는 게 아니라 '링크 폼 추가하기'를 통해 벌크로 옮길 수 있는 것도 정말 정말 편리합니다.

기존에 브런치에서 쓰던 글들과 제가 발행하려는 뉴스레터랑 결이 많이 달라서 저는 해당 기능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메일링 서비스를 옮기려는 분들에게는 매우 좋은 기능 같아요!

특히 브런치에서 글만 올리는 게 지겨우셨던 분들은 메일리를 같이 사용하면서 수익화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고요 :) 

 

 

뉴스레터 발행 전에 느낀 메일리의 포인트를 정리해봤어요.

 

1. 구독 시스템으로 뉴스레터 구독자를 알아서 관리해준다. 구독자 유치를 위한 embed 기능도 매우 깔끔(우선 기본에 매우 충실함)

2. 뉴스레터는 1회성에 가까운데 메일리는 뉴스레터의 홈피가 생기는 느낌이라 지난 글도 한 번에 모아 볼 수 있다. (따로 아카이브 하지 않아도 된다) 

-> 또한 이 과정에서 유/무료 멤버십을 분리하여 작가가 원하면 얼마든지 수익화가 가능함 

3. 편리한 import 기능

4. 깔끔한 UI - 노션과 톤이 비슷하고 웹/메일 모두에서 굉장히 깔끔하다. 작가와 독자 모두에게 '세련된 서비스 사용 중'이라는 느낌을 준다.

 

아직 발행 전이라 느낀 점은 이 정도...?

살짝 아쉬운 점은 뉴스레터 정보 설정을 해야 하는데 이게 어디에 어떻게 노출되는지 좀 헷갈려서 기존 유저들의 페이지를 참고하면서 작성했어요! 또 작성할 건 많은데 순서가 없어서 어디까지 해야 하지?라는 느낌? 발행 전 have to do 리스트 등을 제공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제가 못 찾았을 수도 있습니다 ㅋㅋ 

 

다음에는 메일리를 통해 실제 뉴스레터를 발행하면서 사용한 에디터의 후기를 작성해볼게요! 

아마도 다음 주부터 발행될 제 뉴스레터도 구독해주세요! 

 

맛있는 음식과 술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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