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정리] 3. 위밋플레이스 - 중간 장소를 찾아주는 신박한 약속서비스(O2O, 위치기반)

1. 서비스 명: 위밋플레이스

• 공평한 시간/환승의 약속 장소를 찾아주는 서비스 구성원의 출발지를 각각 입력하면
  거리/시간/최소환승 총 3개 기준에 맞춰 장소를 제안한다. 제안지 근처의 볼거리, 상점 등을 같이 제안함.

2. 특징 

1. 신선한 서비스
   단순 길 찾기가 아닌 '중간 장소 찾기'라는 새로운 기능을 매우 단순/편리하게 제공한다. 약속자의 출발지 입력하면 바로 결과가 나오는 군더더기 없는 플로우, 내가 기다리던 서비스에 가까움.. 지금 베타서비스인데 개선&기능 추가가 되면 새로운 O2O, 모빌리티에 또 다른 상징이 될 것 같다. 

2. 교통수단을 고려한 다양한 장소 찾기 기준 - 거리, 시간, 최소 환승
   중간위치를 제안하는 기준이 총 3개로 이동하는 과정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다. 자가용/대중교통 등 각자 이동 수단을 선택하여 그 정확도가 더 높다. 현재는 최소 환승이 전철 기준이지만 버스 노선도 추가되면 정말 편리할 것 같다.

3. 장소 추가의 편의성
   출발위치 입력하기 버튼 클릭 시 랜덤하고 귀여운 사용자명이 자동 입력되어 주소만 입력할 수 있는 편의가 있다. 홍길동 등 친구 이름으로 변경도 가능함 현위치 불러오기도 매우 정확하고, 최근 검색 이력도 남아 편리하다.
   다만, 히스토리 기능의 경우 검색 결과에서 특정 장소를 결정해야만 남아서 좀 아쉽다. 약속을 만들다가 만 경우에도 히스토리가 남는다면 좋을 것 같다. 

4. 약속 장소의 액티비티 추천
   중간위치 특성 상 모르는 장소를 제안받을 수 있는데 하단에서 식당, 카페, 볼거리 등을 추천하여 단순히 '중간위치 제공'이 아닌 약속 자체의 퀄리티를 상승시켜준다. 스터디 카테고리가 있는 점이 정말 정말 정말 좋다. 보통 약속 시간이 애매한 경우 근처 카페에서 독서나 노트북을 하는데 이 때 스터디 카테고리가 매우 유용함.
   ex. 중간위치: 서빙고역 → 주변 스팟(용산 한강공원, 세빛둥둥섬 등)&주변 장소(카페, 키즈, 레저, 스터디!! 등 다양한 카테고리)
   
   특히 이 장소 추천 기능에서 기준을 추가하면 새로운 비즈니스 구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3. 추가 아이디어

• 장소 예약으로 이어져도 좋을 것 같다. 특히 음식점의 경우 예약이나 전화연결이 바로 되면 더욱 편리할 것 같다. 
• 자주 가는 출발지 저장
  '나'는 항상 약속의 참여자인데 내 주소도 매번 입력해야하는 부분이 좀 아쉬움. 1~3개 정도 주소지를 설정해두고 약속 생성 시 기본으로 들어가있으면 좀 더 편할 것 같다. 같은 맥락으로 자주 만나는 친구들의 주소를 설정할 수 있어도 좋겠다. 다만 친구 기능이 들어가면 서비스 핵심이 애매해질 수 있으니 이 부분은 많은 고민이 필요해보임. 
• 중간 지점 외에 선호 지역을 같이 골라도 좋을 듯(ex. 중간에는 압구정, 신사, 강남역이 있는데 어느 구역을 선호하시나요 등..?) 이것도 서비스 핵심이랑은 좀 거리가 있어보인다. 
• 이동 경로 안내 기능 추가 
  현재는 중간 위치와 추천 장소만 알려주는데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경우 이동 경로를 같이 알려줘도 좋을 것 같다. 
  장소&교통수단을 같이 전달하면 다른 지도앱으로 이동할 필요가 없어짐 
• 약속 이력 기반으로 개인화 
  약속에 대해 중간 장소 외에 시간, 참여자, 느낌 등의 다음 기록을 남기게 한 뒤, "고양이님과 매달 1회 이상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번 약속은 가로수길에서 어떠신가요?" "귀요미님과 삼성역에서 만난 지 벌써 3주가 지났어요! 다음 약속을 잡아보는 건 어떨까요?" 등등... 유저가 찾아오게 만드는 액션이 추가되면 리텐션이 많이 오르지 않을까? ㅎㅎ 

 

아직 베타서비스인 만큼 핵심 기능만 제공하고 있고, 중간 위치 찾기 외에 장소 추천 등에 대해서도 계속 발전시키고 있는 서비스 같다. 

주 3~4회를 약속 잡고 사람들 만나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서비스이다.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되는 위밋플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