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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코딩클럽(추석무료강의) - 파이썬 웹 스크래핑

정영감3 2020. 10. 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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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프로젝트 2번째!

오랜만에 파이썬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내가 지금까지 깔짝된(?) 프로그래밍 언어 중 가장 조예가 깊으나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저.. 프린트 정도... ㅋㅋㅋㅋㅋ 

 

어쨌든 IT 서비스 기획과 개발은 절대 분리할 수 없기때문에.. 올해는 파이선과 sql을 공부하고 

내년에 html/css 로 웹페이지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다짐을 하며... 

 

마침 스파르타 코딩클럽에서 3일로 구성된 웹 스크래핑&크롤링 코스가 무료로 제공되기에 들어봤다! 

무료 강의이고 스크래핑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어서 부담없이 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생각이 맞았다!) 

지금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어 등록할 수 없지만 ㅠㅠ 

 

애초에 내가 파이선으로 하고 싶은 것도 크롤링 정도였으니 나에게 딱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파르타 코딩클럽이 어떤 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지 기록할 겸 파이썬 내용도 기록할 겸 정리해본다. 

 

spartacodingclub.kr/

 

 

스파르타코딩클럽

5주 완성! 코딩을 전혀 모르는 비개발자 대상의 웹개발 강의

spartacodingclub.kr

 

1. 수업 전 

카카오톡 알림톡, 문자, 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이 곧 시작됨을 알려준다. 

시작 후에도 계속 연락이 와서 학습자의 리텐션을 유도한다. 

 

특히 인상깊었던 건 최초 시작할 때 학습일자를 2일 이상 지정하게 한다. 

나는 수/토요일을 지정했는데 그럼 그 날에 문자나 카톡이 따로 오는건지 지켜봐야겠다. 

어쨌든 이 단계 자체가 내가 수/토요일에는 못해도 꼭 접속을 해야지! 라는 생각을 갇게 한다. 

나중에 꼭 활용해보고 싶은 단계다. 

 

(구매/결제 등의 과정은 내가 경험하지 않았기때문에 미작성

무료클래스라 결제를 0원으로 진행했고 모바일로도 쉽게 진행 가능했다.)

 

 

2. 수업 시작

 

2-1. 강의실 입장 

 

 

귀엽다. 

코딩클럽은 대체로 귀엽게 되어있다... 브랜드 디자인이 잘 된 거 같음! 

커뮤니티는 별도의 사이트 개발없이 슬랙으로 연결했다.

현명한 것 같으면서도.... 슬랙을 유지하기 위해 직원들은 얼마나 힘들까라는 양가감정 ㅠㅠ 

유저들을 모아서 커뮤니트를 만드는게 알아서 컨텐츠가 양상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면서 동시에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이슈화되는 건 단점같다. 여론이 형성되면 그 관리가 너무너무 어려우니까 (자꾸 딴 길로 샌다... 오늘 추석 당일에도 슬랙방 답변이 엄청 빠름 ㅠㅠ ) 

 

2-2. 강의 시작 

어쨌든 저렇게 입장하고 학습하는 단계로 넘어가면 강의 시작 전 다짐을 남기게 된다. 

귀찮은 것 같으면서도 모아보면 재밌을 거 같긴 하다. 

전체적으로 이런 아기자기한 액션들이 많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 것 같음) 

 

 

 

 

 

 

나는 이렇게 파이참과 강의를 반반 뛰워두고 수강했다. 

예제를 저렇게 제공해줘서 당장 강의를 따라가는데는 편리한 것 같다. 

대신 그만큼 혼자 복습하는 시간도 반드시 필요하다. 

 

아무래도 3일이라는 시간 동안 다룰 내용이 많다보니 빠르게 진행되고 넘어가는 부분도 많음. 

즉, 제공되는 방법 외에 활용하고 싶은게 있다면 강의에서 말하는대로 도큐먼트를 섭렵하거나 구글링을 열심히 해봐야함! 

이건 강의 퀄리티가 부족하다는 뜻이 절대 아니라 추석특집이라는 캐릭터를 고려해야하는 것 같다. 

기존에 파이썬을 아주 얉게라도 공부했다면 따라가기에는 무리 없고, 파이썬 공부를 안했다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겠다. 

 

2-3 강의 종료

 

 

이 부분은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은데... 

강의가 끝나면 매번 '다음 강의로' 버튼을 눌러줘야 하고 그 강의를 평가해야한다. 

나는 자동으로 다음 강의가 나오는게 좋은데 좀 귀찮았다. 하지만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는 매 단계 피드백을 받는거니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공부가 완전히 끝나면 이렇게 보물상자를 획득하는 개념으로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결제할 때 쓸 수 있던데... 스파르타 코딩클럽 생각보다 많이 베푸는 거 같다.

(물론 남겠지만 하는 만큼 받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명확하게 인식시킨다.)

 

'더 받으러 가기'라는 워딩도 좀 더 공부하기 같이 학습하는 느낌보다는 게임하러 간다는 느낌이 강해서 거부감 없이 학습을 좀 더 하게 만드는 장치로 느껴진다. (이것이 바로 게이미피케이션..!) 

 

2-4 숙제 제출 👍

해당 수업은 일차별로 숙제 제출을 해서 총 3개의 숙제를 제출한다. 

채점여부는 모르겠고 제출여부는 확실히 확인된다. 

숙제를 미제출하면 다음 강의를 못 듣기 때문에 강제 복습이 된다. 

이 단계는 매우 매우 매우 맘에 든다!! 

어차피 파이참에서 돌려보면서 구동여부는 확인될테니 굳이 채점기능은 없어도 될 것 같고 이렇게 코드를 몇 줄이라도 직접 짜도록 하는 건 정말 정말 좋은 단계 같다. 

 

 

3. 수업 종료 

내 강의실에서 이렇게 진도율도 확인할 수 있고 언제까지 들어야겠다 라는 대략적인 계획 수립도 가능하다. 

딱 학습 대시보드에서 보여줘야 하는 내용들만 알차게 그리고 깔끔하게 들어있다. 

 

 

 

 

이렇게 1일차 수업이 끝났다. 

학습한 내용 보다는 학습 과정 위주의 기록이다. 

 

강의자체도 나쁘지 않고 숙제 제출 단계가 너무 맘에 들어서 sql나 프론트엔드 인강을 들어볼까 싶은 마음이 드는 걸 보니 생각보다 마케팅 효과가 나에게 잘 먹힌 것 같다. 직원들이 어떻게 관리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커뮤니티(슬랙)를 통해 여러명이 같이 공부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온라인 강의의 한계(고독함?)를 적당히 개선시킨 것 같다. 
그럼 오프라인 강의도 들을래? 라고 한다면.. 그건 좀 고민해볼 것 같다. 현업과 별개로 공부 한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이다. 현강을 매주 2-4시간 들으면 그 다음 수업까지 최소 2시간은 복습을 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나의 생활 패턴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게다가 개발이 말이 초보자 가능이지 처음에는 정말 어렵기 때문에 ㅠㅠ
온/오프라인이나 수강여부는 개인 스타일에 따라 잘 고민해보세요.
일단 이 파이썬 수업은 애초에 가볍게 들어야지 생각한거라 전 만족이었어요 ㅎㅎ

 

 

남은 기간동안 2~3일차도 듣고 크롤링 슬랙봇을 만들어봐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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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나는 과제로 나훈아 이미지를 스크래핑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훈아.....!